[아시안게임] 펜싱 오상욱, 4연패 노린 구본길 꺾고 사브르 개인전 金
[아시안게임] 펜싱 오상욱, 4연패 노린 구본길 꺾고 사브르 개인전 金
  • 이상환
  • 승인 2023.09.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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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결승서 15-7로 승리
亞게임 개인전서 첫 우승
5년 전 1점차 패배 설욕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선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오상욱(대전광역시청)간의 아시안게임 결승전 리턴매치의 결과는 모두가 승자였다.

이미 금·은메달을 확정한 가운데 치러진 이들 선후배간의 맞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은 떨어졌지만 이름다운 승부였다. 결과는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한 선배 구본길을 꺾고 후배 오상욱이 자신의 첫 아시아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막을 내렸다.

오상욱은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길을 15-7로 꺾었다.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구본길과의 결승전에서 한 점 차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오상욱은 5년 만에 다시 성사된 구본길과의 결승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을 이룬 것이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개인전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 구본길은 은메달에 그쳐 목표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경기 후 오상욱을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16강전에서 아델 알무타이리(사우디아라비아)를 15-6, 8강전에서 무사 아이무라토프(우즈베키스탄)를 15-11로 꺾고 메달권 진입에 성공한 오상욱은 모하마드 라흐바리(이란)와의 준결승전도 15-11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구본길은 16강에서 나자르바이 사타르칸(카자흐스탄)을 15-6으로 제압하고 개최국 중국의 선전펑과 만난 8강전에서 고전 끝에 15-14로 신승을 거두는 등 결승전까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유시프 알샤믈란(쿠웨이트)과의 준결승전에서도 1-5까지 뒤지다 역전에 성공하며 15-10으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다.

전날 여자 에페(최인정 금메달, 송세라 은메달)에 이어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두고 집안 싸움을 펼친 한국 펜싱은 대회 초반 이틀 동안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전날 최인정과 송세라가 여자 에페 개인전 금, 은메달을 나눠 가졌고, 이날 남자 사브르의 금·은메달과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홍세나(안산시청)의 동메달을 추가했다.개인전 마지막 날인 26일엔 여자 사브르와 남자 에페 개인전이 열린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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