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로 직격탄을 맞은 동해안 최대 수산물시장인 죽도시장에서 오징어와 돌미역, 다시마, 가자미, 고등어 등을 직접 구입했다.

죽도시장 방문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지역 도의원, 관내 수협장, 경북 수산업경영인 연합회장, 지역 공공기관장, 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나누고 극복해나가자는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이후 지역 민심과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경북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전통시장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과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수산물 소비 촉진과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안전성 강화와 어업인 지원 등 대응 방안을 적극 추진해 어민들은 청정한 바다에서 안전하게 조업하고 국민은 깨끗한 우리 동해 바다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27일에는 올여름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천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민들과 상인들을 위로하고 완전한 피해복구와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