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취약계층 850가구에 전달
대구신세계百, 크록스 신발 기부
가스公, 복지시설에 쌀 1300포대

먼저 DGB대구은행은 추석을 맞아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한가위 맞이 송편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DGB동행봉사단과 DGB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적십자 봉사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 기간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DGB대구은행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봉사자들은 직접 송편을 빚어 포장한 뒤 대구지역 취약계층 850가구에 전달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소박하지만 따뜻한 정성으로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며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ESG경영 실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대구 동구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 동구지역 26개 아동센터 총 635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상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크록스 신발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번 선물은 대구신세계가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매장에서 진행한 ‘인생세컷 이벤트’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활용한 것으로, 백화점에서 실시한 고객 참여 이벤트 수익금이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고객 참여 이벤트를 새롭게 기획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한 백화점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전달식에 기관장과 함께 대구신세계 사원대표도 함께 참여했다.
대구에 본사를 둔 공기업도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했다.
한국가스공사 전국 16개 사업장은 지난 7일부터 약 4주 간에 걸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쌀 1천940포대를 전달한 데 이어, 취약계층·군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명절 음식, 선물 키트 등 맞춤형 물품을 제공했다.
대구 본사는 지난 8월 법인카드 포인트 4천400만원 전액을 활용해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 121곳에 쌀 1천300포대를 지원했으며, 9월에는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성금 1억5천만원을 대구지역 여성청소년, 척수장애인, 저소득 아동·청소년 등 1천20명에게 지원했다.
가스공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지난 2020년부터 건설대금 지급일을 청구일 기준 3일 이내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시공사에 건설 대금을 조기 집행해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내수 살리기에 힘썼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