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우울증을 겪는 10대 청소년이 증가하면서 여성가족부가 위기 청소년을 위한 마음건강 지원에 나선다.
26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1년 1388 정신건강 상담 건수는 2018년(15만여 건) 대비 6만여 건이 늘어난 21만여 건이다. 이 기간 10대 우울증 환자 수도 4만3천29명에서 5만7천587명으로 25%가량 증가했다. 불안장애를 겪은 경험이 있는 청소년도 2만1천여 명에서 3만1천여 명으로 늘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자살·자해를 시도하는 고위기 청소년과 부모 등 가족이 참여하는 ‘고위기 청소년 집중 심리 클리닉’ 프로그램 전담 인력 105명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은 올해 기준 전국 240개 청소년 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결과 10대 청소년의 자살 위험성이 31.4%, 자해 위험성이 42.1% 감소하는 등 프로그램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7개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운영 지원을 강화한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26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1년 1388 정신건강 상담 건수는 2018년(15만여 건) 대비 6만여 건이 늘어난 21만여 건이다. 이 기간 10대 우울증 환자 수도 4만3천29명에서 5만7천587명으로 25%가량 증가했다. 불안장애를 겪은 경험이 있는 청소년도 2만1천여 명에서 3만1천여 명으로 늘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자살·자해를 시도하는 고위기 청소년과 부모 등 가족이 참여하는 ‘고위기 청소년 집중 심리 클리닉’ 프로그램 전담 인력 105명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클리닉’은 올해 기준 전국 240개 청소년 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결과 10대 청소년의 자살 위험성이 31.4%, 자해 위험성이 42.1% 감소하는 등 프로그램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7개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운영 지원을 강화한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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