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대구 병·의원 1300곳 문 연다
추석 연휴 대구 병·의원 1300곳 문 연다
  • 박용규
  • 승인 2023.09.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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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기관 21곳 24시간 운영
약국 1천800여곳도 문 열기로
전국 보훈요양원 8곳 면회 가능

 

엿새간의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 동안 대구 병·의원과 약국 곳곳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진료를 시행한다.

26일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연휴 간 지역 병·의원 1천300여개소와 각 구·군보건소가 정상 진료를 한다.

진료 날짜는 각 병·의원별로 다르다. 9월 28일 211곳, 9월 29일(추석 당일) 54곳, 9월 30일 97곳, 10월 1일 90곳, 10월 2일 601곳, 10월 3일 265곳이 문을 열어 총 1천300여곳이 진료를 한다.

대구파티마병원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의료원 등은 연휴 간 휴진이지만,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에는 정상 진료를 결정했다. 응급의료기관 21곳은 연휴에도 응급실을 매일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 기관은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2곳 △대구파티마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의 지역응급의료센터 4곳 △곽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강남병원, 대구의료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 13곳 △바로본병원과 행복한병원 응급의료시설 2곳이다.

약국도 각 기관별로 날짜를 정해 엿새간 총 1천800여개소가 영업한다. 대구시 공공약국(심야·자정약국)은 시민들이 야간 시간대 의약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편의점 등 2천여개소에서도 해열제,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국가보훈대상자 등 보훈가족을 위한 의료 서비스도 최대한 유지한다.

대구보훈병원을 비롯한 전국 보훈병원 6개소는 응급실 근무 인원을 보강해 24시간 운영하고 인근 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전국 보훈위탁병원 627개소 중 일부도 응급실을 운영한다.

대구보훈요양원을 포함한 전국 보훈요양원 8곳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접촉 및 비접촉 면회를 시행한다. 입소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문을 자제토록 조치하고, 접촉 면회 전에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할 것을 권고한다.

연휴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현황과 운영 시간은 △대구시, 구·군 및 응급의료포털 E-Gen 홈페이지(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와 달구벌 콜센터(국번없이 120)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와 구·군 보건소에서도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해 안내할 예정이다.

윤정·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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