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개인종목 금 다음 기회에

한국 중장거리 수영 간판 김우민(22·강원도청)이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첫 개인 종목 금메달 획득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김우민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1초07로 2위를 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종전 15분02초96)을 세웠지만,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페이리웨이(20·중국)가 14분55초47로 김우민보다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날 남자 계영 800m에서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힘을 합해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손에 넣은 김우민은 28일 자유형 800m, 29일 자유형 400m에 출전해 3관왕 달성을 노린다.
1,500m는 김우민이 금메달 획득을 자신하지 못한 종목이다.
자유형 800m와 400m에서는 김우민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