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주참외 조수입 6014억 ‘역대 최고’
올 성주참외 조수입 6014억 ‘역대 최고’
  • 추홍식
  • 승인 2023.09.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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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1862호 억대 조수입 올려
억대농, 작년보다 149호 증가
신규 시장 개척 성과 수출 464t
郡, 조수입 1조 달성 전략 준비
참외국회판촉행사
성주군은 지난 5월 국회에서 참외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성주참외 조수입이 6천억원을 넘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4년 연속 5천억원 이상 조수입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6천억원대로 올라서 성주참외의 위상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성주군에 따르면 2023년산 성주참외 생산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조수입 6천14억원, 생산량 17만t에 농가 1천862호가 억대 조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조수입 5천763억원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소비위축이 심화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 의미가 크다고 군은 설명했다.

또 전체 3천800여 참외농가의 48%인 1천862호가 억대 조수입을 올렸다. 억대농은 지난해보다 149호가 늘었다.

참외 수출도 지난해 312t, 13억3천600만원에서 올해는 일본, 홍콩, 싱가폴 등 기존 시장에 이어 대만 시장을 개척해 464t, 16억8천200만원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 한해 성주참외의 시작은 순조롭지 않았다.

1~2월에 기온하락, 일조부족에 따른 수정·착과불량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출하시기가 지연되고 3~4월에는 수정벌 감소로 참외수정에 어려움이 발생한 이어 과다 착과로 인한 출하량 증가, 병해충 등으로 힘든 한해였다.

군은 어려운 농가를 위해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전국 최고로 꼽히는 참외재배농가의 재배기술, 지역농협·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 통합마케팅에 집중해 가격 방어와 소비촉진에 노력해 왔다.

이와함께 농가인구·농지면적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 등 농업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농업을 선도할 성주형 스마트 참외산업을 확대·지원해 조수입 1조원 시대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앞으로 미래 농업세대들이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소득 1조원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농업 분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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