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비산먼지·소음·진동 대책 마련하라”
“공사장 비산먼지·소음·진동 대책 마련하라”
  • 이상호
  • 승인 2023.09.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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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학동 주민들 호소
“市·시행사, 주민 목소리 외면해
개선은커녕 피해만 가중” 비판
양학동자이애서턴
지난 23일 포항 양학동 주민들이 자이 애서턴 공사현장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

포항 양학동 주민들이 자이 애서턴 공사로 계속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시행사 주원홀딩스와 포항시를 규탄하고 있다.

양학동 범주민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자이 애서턴 신축 아파트 공사로 인근 주민들이 비산먼지, 소음, 진등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대책위는 수시로 주원홀딩스와 포항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개선은 커녕 피해만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공사현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25일에는 주원홀딩스를 규탄하는 성명서도 내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한 차례도 주민설명회를 열지 않고 공사 허가가 난 것도 이해되지 않고 양학동 주민들을 무시한 채 피해만 주는 공사가 계속 진행되는 것에 분노한다”며 “피해주민들이 목소리를 내도 주원홀딩스와 포항시는 왜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주민 피해에도 공사를 강행하는 주원홀딩스도 문제지만 이를 외면하는 시의원, 도의원과 포항시도 문제”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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