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현 멀티골'…대구FC, 전북 원정에서 3-1 승리
'고재현 멀티골'…대구FC, 전북 원정에서 3-1 승리
  • 석지윤
  • 승인 2023.09.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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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전북 원정에서 1천466일만에 승리를 거뒀다.

대구FC는 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전북현대 모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시즌 12승 12무 8패(승점 48점)째. 이날 승리로 대구는 4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날 승리는 지난 2019년 9월 25일 2-0 승리 이후 1천466일 만의 전주 원정 승리다.

이날 대구는 김강산-홍정운-김진혁의 스리백과 홍철-이진용-박세진-장성원으로 이어지는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공격진엔 바셀루스-고재현-에드가의 삼각편대를, 최후방에는 최영은을 내세웠다.

대구는 고재현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 15초 홍철의 올려준 롱패스가 에드가의 머리에 맞고 흘렀고, 골문 앞에 위치한 고재현이 볼을 차지한 후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분위기를 가져온 대구는 전반 5분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북의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뒤로 내준 볼을 달려 들어오던 장성원이 빼앗은 후 앞쪽에 있는 바셀루스에게 패스했고, 바셀루스가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대구는 추가 득점 이후 짧고 빠른 패스로 공격 라인을 올리며 전북을 괴롭혔다. 상대 전북 역시 강하게 몰아붙였으나 최영은의 선방과 부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1분 바셀루스의 패스를 받은 박세진의 슈팅이 골문 위로 향하며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전반 24분 전북에 일격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한 점차로 좁혀졌다.

한 점 리드한 상태로 전반을 마친 대구는 후반에도 고삐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2분 전북 홍정호의 파울로 대구의 프리킥이 주어진 가운데 주장 홍철이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대를 강타했고, 맞고 흐른 볼을 고재현이 가볍게 골망으로 밀어 넣으며 시즌 8호골을 멀티골로 장식했다. 이후 대구는 집중력있는 수비로 골문을 지켜내 3-1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는 다음달 8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FC와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정규 라운드 최종전인 하나원큐 K리그1 3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0930 32R  - 대구FC 고재현 세레머니(2)
대구FC는 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전북현대 모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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