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탈춤페스티벌 개막…구름 인파 몰려
안동탈춤페스티벌 개막…구름 인파 몰려
  • 지현기
  • 승인 2023.10.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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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8일간 원도심 일원 열려
국내외 탈춤·문화공연 선보여
탈 체험 프로그램·플리마켓 준비
구시장 풍물시장 먹거리 판매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개막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식 모습.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지난 2일 막이 올라 8일간 원도심 일원을 열정과 설렘으로 수놓는다.

올해 개막식은 의식행사를 대폭 줄여 시민과 관광객 중심의 참여형 행사로 마련하고 첨단 테크놀로지 융복합 공연과 전통 연희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하늘에서 펼쳐지는 드론쇼를 활용한 주제공연과 영상, 관광객과 안동시민이 참여한 대동난장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 올렸다.

개막 무대에는 킬러콘텐츠가 연이어 오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길놀이 퍼레이드와 탈춤 축제 마스코트인 탈놀이단(꽃눈깨비)의 ‘화양연화’ 공연에는 관객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개막 선언에 이어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마당과 ‘열여덟의 웃음’을 테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탈춤 연희, 생동감 크루의 LED 화관무, ‘꽃은 다시 불타오르네’ 불꽃쇼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1997년 시작해 24회째를 맞은 올해 탈춤페스티벌은 축제 공간을 확장해 구 역사부지를 메인 공간으로 마련하고 탈춤공원과 원도심을 잇는 새로운 축제의 틀을 완성했다.

축제장이 커진 만큼 프로그램도 다양화하고 확충했다.

메인무대를 비롯해 탈춤공원 무대와 탈춤공연장, 옛 안동역 광장의 버스킹 무대, 원도심과 웅부공원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무형문화재 공연과 국내외 다양한 탈춤 및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탈을 쓴 모두가 참여하는 탈놀이 대동난장과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새롭게 시도되는 주민자치경연대회, 탈 탈랜트 등 프로그램이 축제에 신명을 더한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탈춤공원에는 다양한 주전부리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존과 푸드트럭이, 원도심 일원에는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준비됐다.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하는 공간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풍성한 탈 체험 프로그램,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 등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축제와 연계해 6일부터 9일까지 중앙신시장과 원도심 일대에서는 고객 감사 행사도 마련한다.

상권 르네상스사업의 하나로 전통시장의 소비촉진을 위해 행운의 룰렛 경품 이벤트를 열어 신시장, 구시장, 문화의거리 등에서 2만원 이상 물품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온누리상품권 등 100% 당첨 경품을 지급한다.

중앙신시장 공유주방에서는 생맥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또 구시장 풍물시장과 축제장 내 안동 원도심 상권협동조합부스에서 안동탈맥 수제맥주를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고 2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인형, 다이어리 등 상권 PB상품을 받을 수 있다.

원도심 구석구석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방문해 4개 미션을 완수하면 하회탈목걸이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음식의 거리 야외포차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무료 생맥주 교환권을 제공하고 길거리 마술, 마임,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로 원도심 방문 고객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구시장 풍물시장은 다양한 공연, 체험프로그램과 간고등어버거, 황금문어빵 등 안동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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