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일 개장한 야시장은 첫날부터 5만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며 골목상권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매주 금~일요일 화려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여 늦은 밤까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비어데이, 체험형 플리마켓, 중앙상가 특별품 경매, 예언노래방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 참여형 야시장으로 운영해 시민 만족도가 높았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거리 곳곳에 테이블, 의자, 텐트를 설치하고 상인들의 자발적 화장실 개방으로 이용객 편의도 높였다.

야시장 개장과 함께 공영주차장도 무료 운영에 들어가 중앙상가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도 상당히 해소됐다.

올해 야시장은 20개 먹거리 부스로 시작한 이후 인기몰이를 하면서 4주차부터는 29개 부스로 늘었고 매주 2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가 상가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강덕 시장은 “상인회 노력과 시민들 관심 속에서 올해 중앙상가 야시장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이번 흥행을 시작으로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