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건축적 가치 인정
애죽헌은 1708년(숙종 34년) 단구 황창술(1628~1711)이 후학들의 문학 정진을 위해 건립한 서재로 주거와 교육 흔적이 함께 나타나는 건축물이다.
목구조의 원형적 형태, 온돌방과 대청의 창호에서 확인되는 설주, 온연귀맞춤 등 흔적들이 건립 당시 원형을 잘 나타내고 있어 역사적, 건축적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경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수안마을에는 황창술이 수학에 정진하던 단구정사와 학덕과 효성을 추모하는 추원사가 있으며 매년 봄·가을에 제향을 하고 있다. 김교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