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충청권 과학비즈니스벨트’ 주장
민주당도 ‘충청권 과학비즈니스벨트’ 주장
  • 김상섭
  • 승인 2011.01.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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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권도 뭉쳐야
전날 한나라당 지도부에 이어 대구경북과 울산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비벨트)를 위한 협력을 다짐한 11일 과비벨트 충청권 유치를 주장하면서 대구경북과 충청권의 본격적인 유치경쟁이 시작됐다.

충청을 텃밭으로 하는 자유선진당은 물론 한나라당 지도부 일부에 이어 민주당까지 가세해 대구경북의 입장은 더욱 다급해졌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새해벽두부터 과학기술비서관을 앞세워 충청권에 만들겠다고 공약했던 과비벨트 조성공약 백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유치경쟁과 소모적인 국론분열을 일으키지 말고 과비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지정 고시하고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 당의 박병석(대전 서갑)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비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위해 충청권 3개 지역 정치권과 시도지사,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특별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정부와 한나라당이 충청권 입지 선정에 혼란을 주거나 연기한다면 이 문제가 '제2의 세종시 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앞서 지난 6일 청와대 미래전략기획비서관실의 과학기술비서관이 대전 기자간담회에서 과비벨트 입지선정과 관련, “대통령 공약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전국의 모든 지역을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충청지역 여론이 발칵 뒤집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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