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평화시장 안전등급 ‘D’…긴급 보수 필요
대구 동구 평화시장 안전등급 ‘D’…긴급 보수 필요
  • 김수정
  • 승인 2023.10.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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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주체 정기안전점검 결과
구조안전 위험시설물로 판정
벽체 노후화·기둥 부식 등 문제
관리 주체, 1년 내 정밀점검 실시
2년 내 시설 보수·보강 조치해야
구청, 다각적 지원책 검토키로
평화시장구조안전위험시설물안내표지판
대구 동구 신암동 평화시장 부근에 구조안전 위험시설물 알림 표지판이 설치돼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대구 동구 평화시장이 정기안전점검 결과 구조안전 위험시설물인 ‘D등급’으로 판정됐다.

동구청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설물안전법) 제11조에 따라 실시된 올해 상반기 정기안전점검에서 평화시장이 D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설물 안전 등급(A~E등급) 중 D등급은 주요 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평화시장의 경우 노후화와 벽체, 기둥 부식 등으로 문제를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설은 지난해까지는 정기안전점검에서 C등급을 받았다.

D등급을 받으면 시설물 관리주체는 1년 이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2년 이내에 시설물의 보수·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동구청은 최근 관련 공고를 통해 “해당 지역을 통행하는 사람이나 차량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안내했다. 평화시장 관리 업체는 시설물안전법 제25조에 따라 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위험 안내 표지판을 출입로 부근에 설치했다.

상가주택 복합형 시장인 평화시장은 지난 1974년에 준공돼 50년 가까이 운영됐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진 않지만, 인접한 닭똥집 골목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청은 평화시장에 대한 보수·보강 필요성이 커지는 만큼 다방면으로 지원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평화시장이) 아직 사용제한 시설로는 지정되지 않았다. 관리주체에 안전 조치 의무 등을 다하라고 안내한 상태”라면서 “일반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공모 사업 등 구청 차원의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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