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상담전화 내년부터 109 변경
자살예방 상담전화 내년부터 109 변경
  • 박용규
  • 승인 2023.10.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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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자살예방 상담 전화번호가 현 ‘1393’에서 ‘109’로 바뀐다.

보건복지부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1월부터 자살예방 상담 전화번호를 알기 쉬운 세 자리 긴급번호 ‘109’로 통합한다고 24일 밝혔다. ‘1’은 ‘한 명의 생명도’, ‘0’은 ‘자살 zero’, ‘9’는 ‘구하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앞서 지난 8월 국민통합위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세 자리 통합 상담번호 구축’ 정책이 제안됨에 따라 관계 부처와 협의해 네 자리인 ‘1393’에서 세 자리인 ‘109’로 개편하는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현재 운영 중인 ‘1393’은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연간 10만건이 넘는 전문적인 전화 상담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고 상담사도 부족해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청소년 상담전화(1388) 등을 함께 홍보하는 실정이었다.

복지부는 상담 인력 충원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살예방 상담전화의 응대율은 최근 70%까지 개선됐으며, 세 자리 통합번호 운영에 따라 내년 예상되는 상담 수요 증가에 대해서도 야간과 새벽 등 취약 시간대 집중 인력 배치, 상담원의 장기근속 유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응대율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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