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버스승강장, 안전하고 스마트한 '주민 쉼터' 된다.
대구 서구 버스승강장, 안전하고 스마트한 '주민 쉼터' 된다.
  • 류예지
  • 승인 2023.10.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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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와이파이, 충전시설부터 경찰서로 연결되는 비상벨과 CCTV까지. 대구 서구 버스 승강장이 시민들의 편리와 안전을 책임지는 ‘보안관’이자 ‘쉼터’로 탈바꿈한다.

25일 서구청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지역 버스 승강장 7개소에 ‘스마트 안심 쉘터’가 들어선다. 미래형 버스 승강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쉘터’는 길이 8~10m와 폭 2~3m의 부스 형태로 설치된다. 다음 달부터 설치를 시작해 올해 안으로 서구청 앞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광장타운, 제일공원, 중리 롯데캐슬, 북부정류장, 원대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조성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승객들은 더 이상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한파 기간에도 덥거나 춥게 버스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날씨와 온도에 맞게 가동되는 에어컨과 온열 의자로 승객들은 시원하고 따뜻하게 머무를 수 있다.

부스 형태로 설치되는 만큼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각종 먼지와 유해 물질로부터도 안전해진다. 밀폐된 공간과 공기 정화 장치를 설치해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부터 쾌적한 대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위급 상황이나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승강장 이용객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든 긴급한 상황에서 승강장 내 ‘비상벨’을 통해 경찰과 소방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관제센터와 연계된 비상벨을 누르면 통신 마이크와 스피커, CCTV를 통해 즉각 신고된다. 일례로 지난 2021년 중리동 경덕여고 앞 승강장에 마련된 ‘안심 비상벨’은 누르는 즉시 출입문이 잠기고 3분 안에 경찰이 출동하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소방 대응 물품인 소화기와 자동심장충격기도 마련돼 응급 상황 시 대처도 가능해진다.

각종 편의시설도 더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에도 승객들은 지루하지 않게 된다. 무료 공공와이파이와 충전시설 등을 설치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노트북 등 전자기기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구청 교통과 관계자는 “승객들이 기다리는 데 편리하도록 이용률이 높은 버스 승강장 7개소를 다양한 편의 시설을 포함한 스마트형 버스 승강장으로 개선했다”며 “이번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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