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대상은 19개 읍·면·동 1천665농가의 소 2만5천921두이며, 2~3일간 공무원 150명, 수의사 10명, 가축방역본부 30명 등 50개조, 200명을 투입해 접종을 실시한다.
전 지역의 소를 예방접종하게 되면 구제역 발생 시 농장 반경 10km 이내 지역의 소에 대해서만 이동이 제한되고 경계지역(반경 10km) 밖의 소는 쇠고기 이력 전산시스템에 등록(2~3일 소요)되면 별도의 검사를 받지 않고도 이동이나 출하가 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고 살처분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구제역 발생지역인 기계, 호미곶의 453농가의 소 7천354두에 대해 이미 예방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며, 포항 전 지역의 종돈과 모돈 돼지 사육 21농가, 3천542두에 대해서도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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