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국책사업 유치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2일 테크노파크에서 현재 추진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유치, 제4세대방사광 가속기 건설 등 주요사업과 함께 스마트 모바일로봇 개발사업, 첨단 수중 시공로봇 연구개발사업,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탐사선 계류시설 조성 등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과제를 대상으로 논의를 하는 등 첫 전략회의를 가졌다.
특히 첨단수중 시공로봇 연구개발 사업의 경우 다목적 수중 지능로봇 개발을 통한 다양한 해양개발과 수중 정밀 시공 능력 확보로 수중 정밀 탐사 구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정부는 초광역 벨트의 신성장동력화, KTX 정차도시의 거점도시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을 마련하고 있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위한 입지선정을 금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에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사업에 2015년까지 40조원을 투자하고 2018년 서비스로봇을 자동차, 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일등 산업으로 육성키로 하는 등 정부 정책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책사업발굴 준비위원회는 향후 매달 정례회를 갖고 정부정책 분석 및 시책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국가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발 빠른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김성경 포항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책사업발굴 준비위원회는 포항시, 포스텍, 포항TP,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산·학·연이 참여해 분야별 정부정책과 연계한 국책사업 발굴 및 제안을 하며, 관련 유관기관 간 고급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한편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토론 및 발굴 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