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정부여당에서 새 대표 취임했다고 뭐 선물 준건 없이 오히려 사실상 길거리로 내몰았다"면서"날치기에 대한 길거리 투쟁 등등 하면서 당원들이나 의원들의 평가가 손학규 대표가 민주당 사람으로서 당원들의 사랑을 받는 데에서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 지난해 당 대표 경선에서 손 대표를 지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재집권하기 위한 후보와 관련, "손학규 대표, 정동영 전 의장, 정세균 전 대표, 천정배 전 원내대표, 범야에는 유시민 전 장관 이런 분들이 이야기 되는데 이분들끼리 서로 협력, 경쟁도 하면서 야권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관심을 모아야 한다. 국민들 눈에 박근혜라는 큰 강자에 비해서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다는 식의 평가를 받아서는 곤란하다"면서"지금의 지지율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야권후보)모두가 기회이자, 서로간의 협력을 하면서 큰 그림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가능성을 보여 준 야권통합에 대해 "하나의 가치와 전망을 가진 세력들이 큰 덩치를 이루어서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고 나오면 관심도 표명하고 지지도 보낸 것 같다"며"따라서 세세한 정책 몇 개 가지고 싸울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큰 그림을 그리는데 합의한다면 그 안에서 유력한 후보들끼리 경쟁하고 그리고 정당끼리 협력해서 총선이나 대선을 만든다면 국민들은 균형 내지는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기 대선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복지논쟁과 관련해서는 "과거처럼 성장에만 초점을 둔 게 아니라 (국민이)국가의 주인으로서 누려야할 권리라는 점에서 복지도 중요한 경제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한국형 복지'와 관련,"국민소득 2만불에 이르는 우리 사회는 성장일변도로 추구해서는 사회가 유지가능하지 않다는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린것 같다"면서"박 전 대표가 내세우는 복지와 저희가 내세우는 복지 사이에 방법이나 경로를 놓고 치열하게 토론, 경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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