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이상인 포항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과 이동장 교육지원국장을 비롯한 직원 40여명이 직원들은 여러 그룹으로 나눈 가운데 포항시 청림동 일대에 폭설로 인해 파손된 비닐하우스와 하우스 파이프 교정 작업, 제설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교육지원청의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3일 폭설로 인해 지금까지 엄청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으나, 일손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에 따른 것이었다.
이와 함께, 피해 농민들의 고통을 모두 헤아려 줄 수는 없지만, 가족, 이웃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이날 일손 돕기를 실시하게 됐다.
청림동 피해 농민들은 “이번 폭설 피해규모가 워낙 커 아무리 제설작업을 벌여도 끝이 나지 않는다.”면서 “교육일선에 계신 교육청 직원들이 피해복구에 동참해 주니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 날 일손 돕기에 나선 이상인 행정지원국장은 “피해농민들의 아픔을 생각하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모든 직원들이 힘을 모아 참여했다.”면서 “추운 날씨에 피해농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뿐만 아니라, 빨리 마무리 돼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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