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교수, 장학금 잇달아 기탁
계명문화대 교수, 장학금 잇달아 기탁
  • 남승현
  • 승인 2011.01.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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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학 교수들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잇따라 기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계명문화대학에 따르면 유아교구디자인과 김호년 교수는 최근 총장실을 방문해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전달했다.

김호년 교수는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을 미루거나 포기하려는 제자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 며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유아교육과 박병희 교수가 초빙교수로 임용이 되던 지난 2004년부터 7년 동안 자신이 받은 봉급의 일부를 떼어 매달 적립해 마련한 1억원을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하기도 했다.

김남석 계명문화대 총장은 “장학금 기탁취지를 존중해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금을 확대하는 등 대학도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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