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늘어나는 원전시장 기업 진출 돕는다
일감 늘어나는 원전시장 기업 진출 돕는다
  • 김상만
  • 승인 2023.11.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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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비즈매칭 데이’ 개최
기업 경쟁력 강화·신규 발굴 지원
세미나·전문가 컨설팅 등 진행
경북도는 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원전산업 관련 기업 30개사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규 원전기업 발굴과 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비즈매칭 데이를 열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이집트 엘다바 원전에 이어 루마니아 원전 수출 등 원전시장 일감 공급 확대에 따라 경북 원전기업 경쟁력 강화와 원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신규 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원전산업의 도내 중소기업 신규 진출과 기존 원전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해 원자력 산업의 기초 지식과 동향, 로드맵 등 세미나와 기업 니즈(needs)에 맞춘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원자력 관련 기관·기업을 초청해 원전산업 주요 정책과 원자력 공기업 및 주요 앵커기업의 품질 구축, 협력사 등록 안내, 차세대 원전인 SMR 개발 및 사업화 등 유용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 경북 원전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원을 위해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기업의 기술적 고민부터 납품, 수출, 사업화 전략까지 관련 분야 전문가와 1:1 맞춤형 컨설팅도 마련했다.

참여 기업들은 월성원자력발전소 현장 견학을 하며 원전 시설 현황과 원자력 발전사업에 대한 사업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도 가졌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도내 원전기업이 적기에 일감을 확보하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투자와 신규 원전기업 발굴·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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