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설 연휴 구제역 대책 마련
경산시, 설 연휴 구제역 대책 마련
  • 경산=이상환
  • 승인 2011.01.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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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설 명절 연휴동안 귀성인파 유입으로 인한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구제역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2일~6일까지 5일간 고향을 찾는 주민과 외지인, 출향인사 등의 지역 유입에 따른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종합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과 축산농가에 예방대책을 집중 홍보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설 연휴 기간에는 시청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책임관제를 운영, 긴급 사항 발생시 1시간 이내에 대응토록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경산시는 이를 위해 `시민과 축산농가가 지켜야할 행동요령’ 홍보와 동시에 축산농가 1천451호와 상공회의소, 산업단지관리공단, 읍면동 경영인연합회, 기업체 등에 서한과 공문을 발송해 연휴기간 구제역 발생 지역이나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유관기관 등 민·관·경 공조체재를 구축해 `그물망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내 9만4천352가구에 `설 연휴 구제역 확산방지 협조’를 당부하는 홍보물을 오는 20일까지 제작 배부하고 25일에는 임시반상회를 열어 마을방송을 통해 계도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귀성객들이 몰리는 기차역(경산, 하양)과 버스터미널(경산, 하양, 자인), 성묘지(경산·장미·백합공원묘원) 등에 발판소독기와 인체소독기를 설치하는 한편 방역인력을 보강해 현재 운영중인 이동통제초소와 자체초소의 운영을 한층 강화한다.

시는 이와함께 오는 18일까지 구제역 발생지인 영천시 경계지역인 와촌면을 시작으로 총 9천500두의 예방백신접종을 실시, 다음달 1일 이전에 항체를 형성시켜 설 연휴 시작전 생산이력증명서 등록 후 출하가 가능토록해 농민들의 자금난 해소에 나선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기간에는 귀성객의 차량통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유동인구의 이동통제를 강화하는 것이 구제역 차단에 중요한 사안이다”며 “모든 행정력과 인력을 가동시켜 만반의 대비책을 마련해 지역내에 구제역이 확산되는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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