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시민 성장 우선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영주 “시민 성장 우선하는 평생학습도시로”
  • 김교윤
  • 승인 2023.11.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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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 등 맞춤형 기반 구축
요리·시낭송 등 40개 과정 운영
올 교육강좌 시민 1천여명 몰려
영주-신중년청춘학교생활도자기교육

영주시는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과 시민 능력 향상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시민교육 운영,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프로그램 운영, 성인 문해교육과정 운영 등 누구나 누리는 맞춤형 평생학습 도시기반 구축에 주력해 왔다.

주·야간, 주말반 등 시민들이 일정에 맞춰 수강할 수 있도록 제빵, 바리스타, 생활 민화, 도자기 공예, 생활목공, 오일파스텔, 생활요리 등 40여개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만 교육 과정에 1천명이 넘는 시민이 몰렸고 시민강좌는 온라인 모집 시작 몇 분 안에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주제에 관심있는 성인들이 함께 모여 취미를 공유하고 공부하는 평생학습 동아리도 인기다. 시는 동아리 강사비와 교재비, 실습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영주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장애인 80여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그룹화 공감트레이닝(필라테스, 건강체조), 공감생활공예(가죽·원예공예), 공감아트(모스아트, 캘리그라피), 공감 리사이클(우드크래프트) 과정을 운영한다.

노인 세대의 디지털 환경 적응을 돕기 위해 무인민원 발급기, 키오스크(무인 단말기) 조작법, 카카오톡, 모바일 뱅킹 등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일상생활 문해 교실도 인기다.

유휴공간을 활용한 행복학습센터 운영도 눈에 띈다. 접근성이 좋은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와 365선비골 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생활공예, 노래교실, 요가교실 등 3개 강좌를 운영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학습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시민 성장을 우선으로 하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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