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조직 대포통장·대포폰 유통 일당 덜미
피싱조직 대포통장·대포폰 유통 일당 덜미
  • 지현기
  • 승인 2023.11.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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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검거·주범 등 4명 구속
대구 조직폭력배 가담 드러나
경북경찰청은 대포통장과 타인명의 유심이 장착된 휴대폰 등을 피싱조직에 유통한 조직폭력배 등 14명을 검거해 주범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타인명의 계좌와 OTP, 선불 유심, 신분증 등을 제공받아 휴대폰 공기계로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작업했다.

통장 1개당 200만원과 하루 대여료 10만원씩을 받기로 하고 총 17개의 대포통장과 유심을 장착한 휴대폰 17개를 메신저피싱 등 범죄조직에 유통한 혐의다.

경북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 자녀를 사칭해 휴대폰 액정이 깨졌다고 접근해 5천 여만원을 가로챈 메신저피싱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수사 중 대포통장 유통 혐의를 인지하고 7개월간 계좌 및 통신·디지털포렌식 수사를 통해 피의자들을 검거하고 2천600만원의 피해금을 회수했다.

피의자 중에는 대구지역 조직폭력배 A씨(22)도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각종 피싱·도박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통장 유통사범 수사를 통해 올해 총 86명의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피의자를 검거했다.

오금식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계좌·카드·비밀번호 등 접근매체를 양도·양수하는 행위, 대가를 약속하고 대여받거나 대여하는 행위, 핸드폰이나 심(SIM)카드를 타인의 통신용으로 제공하는 행위 등은 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대출을 도와준다며 계좌번호 등을 요구하거나 채용 절차를 빙자한 계좌번호 요구, 사례금을 준다며 현금인출·송금 등 요구에 넘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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