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장은 지난 12일 상무의 구단주인 성백영 상주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상무 유치를 계기로 상주시의 대대적인 홍보 효과와 지역 체육의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상주의 경제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윈윈’하는 축구 마케팅을 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상무 유치의 숨은 공로자이며 앞으로 축구단을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하게 될 이 단장은 “상주시의 상무 유치는 단순히 프로축구단 유치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무축구단은 올해 K-리그 정규시즌 36경기에 출전한다. 이 중 상주시민운동장에서 18경기를 치른다. 8경기 이상은 TV로 생중계돼 광고 수입과 입장료 수입은 물론 지역축구 인프라 구축과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 등의 효과를 동반하게 된다.
이 단장은 축구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 1995년 상주우체국에 근무할 당시 우체국 조기축구회를 조직, 활성화시킨 것을 시작으로 2002년부터 상주시 축구협회장과 축구연합회장직을 맡아 2006년 12월까지 활동했다. 이 기간동안 월드컵 출전 선수단을 초청, 불우이웃돕기 친선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축구를 통한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 서 왔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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