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에 맞불…유통가, 막바지 할인 경쟁

쿠팡, 인기 브랜드 700개 참가
로켓직구 상품 최대 70% 할인
컬리, 3천500여개 최대 75%↓
먹거리부터 생필품·리빙 풍성
SSG닷컴, 26일까지 ‘블프’
해외직구 상품도 최대 84%↓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24일) 주간을 맞은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에도 이번 주부터 큰장이 선다.

쿠팡은 오는 26일까지 로켓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에 인기 브랜드 700여 개에 3만 개 이상 품목이 할인 대상이며, 마샬·로지텍·다이슨·QCY 등 인기 가전·디지털 브랜드와 나우푸드·오쏘몰·센트룸 등 글로벌 건강식품 브랜드 등이 대표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키엘·이솝 등 뷰티 브랜드와 나이키·스케쳐스 등 패션 브랜드도 대거 참여한다.

이날부터 26일까지 매일 20개 이상의 상품을 특가 판매하는 ‘하루 특가’ 코너도 마련된다. 주요 특가 상품은 마샬 스피커, 다이슨 에어랩, 제니 쿠키 등이다.

리테일 테크 기업인 컬리는 오는 30일까지 역대급 축제 ‘블랙위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엔 총 3천500여 개 상품을 최대 75%까지 할인 판매한다. 과일, 채소, 정육, 반찬, 밀키트 등 장바구니 단골 먹거리부터 생필품, 가전, 주방·리빙, 럭셔리 뷰티까지 전 카테고리 인기 상품들이 총집합했다.

컬리는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평소 기획전 기간보다 사흘 더 늘렸다. ‘24시간 한정 특가’는 단 하루 동안만 인기 상품들을 ‘득템’할 수 있는 코너다.

이 밖에도 ‘컬리스 유린기’, ‘워커힐 명월관 갈비탕’, ‘바오먼트 우드 도마’, ‘버미큘라 무쇠 주물냄비’ 등을 파격가로 준비했다. 장바구니 필수품만을 엄선한 ‘블랙 특가’, 평소 눈여겨봤던 프리미엄 상품을 모은 ‘럭키 특가’ 파격 세일도 진행한다.

SSG닷컴도 오는 26일까지 해외직구 상품과 패션, 가전, 여행 상품 등을 최대 84% 할인 판매하는 ‘SSG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압타밀과 오쏘몰, 쏜리서치, 크룹스 캡슐 커피머신, 지멘스 인덕션 등을 파격가에 선보인다.

W컨셉도 오는 30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더블유데이’를 통해 올겨울 마지막 특가 세일을 한다.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1천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1+1 이벤트를 중심으로 최대 82% 할인한다.

아노에틱 백팩, 어뮤즈 틴트, 아페쎄 가방 등 매일 인기상품 4종을 한정 판매하는 ‘타임특가’ 코너 등이 운영된다.

티몬도 30일까지 ‘E 쿠폰 블랙위크’를 열어 460여 종의 맛집 이용권과 편의점, 마트 E 쿠폰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위메프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테팔·서울우유·아가방 등 300여 개 브랜드와 함께 ‘브랜드 페스타’를 열어 겨울 아이템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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