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목 전나무 대다수가 몰라
상징물 활용전략 등 도출해야”
상징물 활용전략 등 도출해야”
권 의원은 “대구시가 지난 1972년에 전나무와 목련을 시목과 시화로 지정해 50년 이상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시의 상징물을 알고 있는 시민들은 극소수다. 상징물이 대구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고, 대구시의 각종 엠블럼이나 캐릭터 등으로도 활용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징물의 지정과 관리 등 제도의 근거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다각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며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권기훈 의원은 대구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전나무로 지정된 대구시목(市木)을 대구의 대표자산이자 천연기념물인 측백나무로 변경할 것과 내년도에 수립하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기본계획에 상징물의 활용전략과 사업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용역준비 및 관리철저 등을 제안한다.
권 의원은 “천연기념물 1호인 동구 도동의 측백나무 숲이 우리 대구의 소중한 자산임에도 지금까지 대구시가 도시 브랜드전략으로 전혀 활용하지 않고 있는 무관심한 행정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관계법령의 개정으로 1호라는 천연기념물 지정번호는 삭제되었지만, 그 상징성과 자부심만은 여전히 건재한 측백나무 숲의 전략적인 활용을 통한 도시브랜드 정책의 개선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