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샅바 매고 모래판 제왕 가린다
주한미군, 샅바 매고 모래판 제왕 가린다
  • 최규열
  • 승인 2023.11.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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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경북 씨름 대축전 개최
구미 박정희체육관서 3판 2선승제
3개월 간 손·다리 등 기술 배워
초·중등 씨름 유망주 경기도 열려
SPO TV2 채널서 대회 방송 예정
2023 경북 씨름 대축전이 다음달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다.

구미시체육회와 인류무형문화유산씨름진흥원, 구미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재청,경북도,구미시가 후원해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씨름’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

씨름의 저변 확대와 글로벌화를 위해 칠곡 ‘캠프캐롤’에 근무하는 주한 미군과 카투사 장병들이 선수로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 인류무형문화유산씨름진흥원 이사장과 정창진 구미시청 씨름단 감독 등 씨름 지도자 5명으로부터 씨름 교육을 받았다.

약 3개월 동안 중심 잡기, 모래 적응, 손·허리와 다리를 쓰는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실제 겨루기를 통해 실력을 키웠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3판 2선승제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초·중등 씨름 유망주 경기와 구미시청과 문경시청 씨름단의 친선경기도 열린다.

가수 박군, 육군 제50보병사단 군악대, 구미 무을농악 등 축하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북돋운다.

대회는 SPO TV2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열심히 실력을 쌓은 주한미군 장병들이 맘껏 기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대회가 국가무형유산이자 민속경기인 씨름이 더 부흥하고 가치와 재미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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