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화장품 ‘훨훨’ 10년 새 수출 16배 증가
대구·경북 화장품 ‘훨훨’ 10년 새 수출 16배 증가
  • 김홍철
  • 승인 2023.11.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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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대경본부 2012~2022년 분석
국내 화장품 수출 6.4배 뛸 때
대구 11.3배↑ 경북은 23배↑
美·英 등 수출시장 다변화 주효
업체 수 대비 수출액 비중 낮아
산업 기반 조성 정책 지원 필요
대구·경북 지역의 화장품 수출이 최근 10년 동안 16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 규모 확대 등의 노력으로 질적 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 화장품 수출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화장품 수출은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각각 32.0%, 31.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16배 이상 증가한 것이자 전국 평균인 23.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화장품보다 높은 품목은 대구는 1개(이차전지소재), 경북 2개(전선-스마트폰용 카메라)에 불과했다.

지역 수출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화장품의 비중은 2012년 0.18%에서 2022년 1.16%로 6.4배 증가했는데 대구는 11.3배(0.06%→0.68%), 경북은 23배(0.01%→0.23%)씩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작년 기준 지역 수출에서 화장품의 순위는 대구 27위, 경북 60위로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100계단 이상 올라섰다.

무협 대경본부는 이런 성과에 대해 “중화권 등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영국·러시아·아세안·인도 등으로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구의 화장품 수출 대상국은 지난 2013년 25개국에서 올해 79개국으로 세 배 이상 늘었고, 같은 기간 경북도 35개국에서 66개국으로 크게 확대됐다.

다만, 지역 내 화장품 관련 업체 수에 비해 수출액 비중은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대구와 경북의 화장품 제조업체 및 책임판매업체는 전국의 10.6%로 높은 편이지만, 수출 비중은 2.42%에 그쳐 화장품 전문 대형 OEM/ODM 생산기업의 지역 내 부재(不在)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가영 무협 대경본부 차장은 “대구·경북의 화장품 수출은 양적 성장과 질적 개선을 이루며 성장하고 있다”면서 “화장품 산업의 높은 부가가치 창출력 및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등과 같이 뷰티산업의 발전을 통한 고급 도시이미지 부여 등 비가격 경쟁력 증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화장품 산업 발전의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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