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구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 윤정
  • 승인 2023.11.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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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온도 18도 이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단속
대구광역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미세먼지가 높은 계절에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미세먼지 배출원별 저감대책과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감소, 우호적인 기상여건 등으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대폭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계절관리제 시행 전에 비해 제4차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는 22.6% 감축됐다고 밝혔다.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핵심 배출원 감축·관리(산업·발전 분야, 수송 분야) △시민 건강보호 △공공분야 선제감축 등 4개 분야 23개 추진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발전 분야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미세먼지 불법 배출 행위를 첨단감시 시스템(드론·이동측정차량)으로 감시하고 공공기관 실내 난방 온도를 18℃ 이하로 제한할 계획이다.

수송 분야에서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시내 주요도로 20개 지점에 설치된 27대 단속카메라로 위반차량을 단속할 계획이다. 위반할 경우 1일 1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소상공인·장애인·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 차량은 한시적으로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 건강보호 분야에서는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미세먼지 제거 차량 108대를 매일 운행하고 공동주택 등 시민 생활공간 53개소에 ‘찾아가는 숨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지하철 역사, 공항, 철도시설 등에 공기청정기·환기시설 가동을 강화한다. 어린이집·학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나쁨’ 알림 문자를 전송하고 실내 공기질과 공기청정기 관리상태 등을 일제 점검할 계획이다.

공공분야 선제감축 분야에서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행정·공공차량 2부제 실시와 공공사업장의 자발적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조기 감축을 시행하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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