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적 도발시 압도적 응징"…서부방공진지·중부GP 점검
합참의장 "적 도발시 압도적 응징"…서부방공진지·중부GP 점검
  • 이창준
  • 승인 2023.12.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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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은 지난 2일 수도권 영공을 방어하는 서부전선 접적지역의 방공진지를 찾아 방공작전태세를 점검했다.

김 의장은 적 소형무인기 대응체계와 방공레이더, 방공무기의 장비 가동상태, 작전 수행 절차를 점검했다고 3일 합참이 밝혔다.

그는 장병들에게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설정 효력정지를 빌미로 적 공중도발 시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방공작전태세를 상시 유지하라”며 적 도발 시 현장 지휘관에 의한 ‘선조치 후보고’를 주문했다.

김 의장은 이어 대포병탐지레이더 진지를 방문해 적 포격 도발에 대비한 탐지시스템을 점검하고 “적은 예상을 뛰어넘어 기습적으로 도발할 것”이라며 “적 포격도발 시 이곳에서 모든 작전이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중부전선 최전방 감시초소(GP)와 일반초소(GOP)를 찾아 야간까지 경계작전 태세를 살폈다.

그는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최근 GP 일대의 적 활동을 보고받은 뒤 철책 주변을 직접 걸어보며 확인하고 감시·타격장비를 점검했다.

김 의장은 “적과 싸워 이기기 위해 ‘원팀’이 되어 실전적 훈련에 몰입하고, 적이 도발한다면 최단 시간 내 현장에서 상황을 종결할 것”을 강조했다.

GOP 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철저하게 적의 관점에서 도발 유형과 방식을 염출하고 적이 도발하면 현장에서 압도적 능력으로 철저하게 응징하라”고 말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4일부터 9·19 군사합의로 파괴하거나 철수한 11개 GP에 병력을 투입해 감시소를 설치하고 진지를 구축했으며, 무반동총 등 중화기를 반입했다.

지난달 25일 취임한 김 의장은 30일 취임 후 첫 방문지로 동부전선 최전방 GP와 GOP를 찾아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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