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 64% “채용 기업정보 얻기 어려워”
청년 구직자 64% “채용 기업정보 얻기 어려워”
  • 김홍철
  • 승인 2023.12.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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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1천명 인식 조사
대졸 위주 정보에 고졸 ‘더 깜깜’
77% 中企 일자리정책 활용 안해
51% 지원 프로그램도 경험 없어
“학력·계층별 지원 정책 제공을”
청년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취업을 원하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받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관련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2023 청년 구직 현황 및 일자리 인식 조사’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의 63.8%가 취업을 희망하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획득이나 활용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 및 채용 정보를 얻는 주된 경로는 채용 정보 사이트가 60.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업 홈페이지(42.7%),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36.5%), 교내 취업지원센터(33.8%) 등의 순이었다.

특히, 최종학력이 고졸인 경우 모든 정보 취득 경로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높았다.

이는 대부분의 정보가 ‘4년제 대졸 이상’ 학력 위주로 편성돼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며, 향후 학력별 채용 정보 취득 경로 개발 및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직 지원 프로그램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이용 경험이 없는 구직자가 50.9%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가장 큰 이유로는 ‘실제 취업에 도움 되지 않을 것 같다‘(28.5%)’을 꼽았다.

청년 구직자들은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정책 활용에 대해 ‘활용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가 77.3%에 달했고 ’활용 경험이 있다’는 22.7%에 그쳤다.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정책을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조건에 맞는 지원 정책이 없어서‘(37.6%)를 꼽았고, ‘청년취업지원정책/서비스 시행을 알지 못해서’란 응답도 30.7%였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구직 지원 프로그램과 일자리 정책의 활용률이 낮은 만큼 학력별·계층별 청년 구직자의 현황을 분석하여 세분화된 지원 정책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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