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가족친화도시 ‘예천’
아이 키우기 좋은 가족친화도시 ‘예천’
  • 권중신
  • 승인 2023.12.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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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커뮤니티센터·안심케어센터
돌봄수요 충족·육아환경 개선 호응
공공산후조리원·미래교육지구 등
출산·보육 다양한 지원 사업 추진
예천군이 다양한 보육환경 개선사업 성과로 가족 친화적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호명면 신도시 주민의 평균연령이 33세로 어린 자녀를 둔 가구가 증가하자 이에 맞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를 개관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0월 문을 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연령별 돌봄 공간이 맞벌이로 늘어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고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아동과 청소년의 취미 활동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녀를 둔 가구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예천읍에는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가 문을 열어 영유아 시설이 부족한 원도심에서 장난감도서관과 돌봄센터를 운영하면서 원도심 육아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출산장려지원금과 함께 올해부터 출산축하금을 10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예천읍에 사업비 95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서면 주민들의 육아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게 된다. 초·중·고생들을 위해 미래 교육지구, 대입 진학 전략지원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이와함께 신도시에 마무리 단계인 패밀리파크와 미세먼지 차단 숲이 조성되면 출산부터 육아, 교육, 놀이와 휴식까지 가능해져 예천이 한층 더 가족 친화적인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출산부터 육아까지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인구 유입과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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