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 거주 85세 이필희 어르신
“불우한 어린이 도움 주고 싶어”
행정복지센터에 30만원 기탁
“불우한 어린이 도움 주고 싶어”
행정복지센터에 30만원 기탁
안동시 옥동에 거주하는 80대 어르신이 연로한 몸으로 1년간 빈 병을 팔아 모은 돈을 어려운 아이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주인공인 이필희(85)어르신은 최근 옥동행정복지센터에 1년간 빈 병을 팔아 모은 돈과 생활비를 쪼개 모은 30만원을 한 통의 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편지에는 “젊을 때는 자식 키우느라 좋은 일 한 번 못했는데 이제는 자식들도 부자는 아니어도 배곯지 않고 춥지 않게 잘 수 있으니 적은 돈이지만 인생 처음으로 불우한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적혀 있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금혜 옥동 동장은 “힘들게 마련한 돈을 전해주신 어르신의 마음이 어떤 나눔보다 크고 소중하다”며 “성금은 어려운 아동을 비롯한 힘든 이웃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주인공인 이필희(85)어르신은 최근 옥동행정복지센터에 1년간 빈 병을 팔아 모은 돈과 생활비를 쪼개 모은 30만원을 한 통의 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편지에는 “젊을 때는 자식 키우느라 좋은 일 한 번 못했는데 이제는 자식들도 부자는 아니어도 배곯지 않고 춥지 않게 잘 수 있으니 적은 돈이지만 인생 처음으로 불우한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적혀 있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금혜 옥동 동장은 “힘들게 마련한 돈을 전해주신 어르신의 마음이 어떤 나눔보다 크고 소중하다”며 “성금은 어려운 아동을 비롯한 힘든 이웃에게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