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왕 놓친 구자욱, 골든글러브로 아쉬움 달랠까
타격왕 놓친 구자욱, 골든글러브로 아쉬움 달랠까
  • 석지윤
  • 승인 2023.12.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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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KBO 시상식
총 10명 수상에 후보 81명
구, 외야수 부문 수상 유력
구자욱
구자욱

올시즌 아쉽게 수위타자를 차지하지 못한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30)이 황금 장갑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KBO 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만이 영광을 안게 되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다.

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3명)까지 총 10명에게 수여된다. 올해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로는 투수와 야수를 포함해 총 81명이 선정됐다. 삼성 선수들 가운데선 원태인, 데이비드 뷰캐넌, 오승환, 김재윤(이상 투수), 강민호(포수), 이재현(유격수), 호세 피렐라, 김현준, 구자욱(이상 외야수) 등 9명이 후보로 올랐다.

이 중 골든 글러브 수상이 유력한 선수는 구자욱이다. 구자욱은 올 시즌 막판까지 수위타자 경쟁을 벌였다. 그는 올 시즌 119경기에 나서 타율 0.336 152안타 11홈런 71타점 65득점 출루율 0.407 장타율 0.494 OPS 0.902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시즌 마지막까지 타격왕을 두고 경쟁하며 최다 2루타, 타율·출루율 2위, 장타율 4위, OPS 3위를 기록했다. 올시즌 구자욱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는 4.78로 전체 야수 가운데 7위이자 외야수 2위에 자리한다. 말 그대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활약을 한 셈이다.

외야수 몫의 골든글러브는 세 자리. 그 중 한 자리는 LG 트윈스의 29년만의 우승을 이끈 홍창기에게 돌아갈 것이 유력하다. 구자욱이 나머지 두 개의 황금장갑 중 하나를 차지하기 위해선 박건우, 소크라테스, 에레디야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쳐야한다. 물론 구자욱은 홍창기와 함께 두 자리를 거의 확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팀 성적 등을 고려해 투표가 분산 됐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구자욱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경우 2021년에 이어 2년 만의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삼성은 지난해 피렐라(외야수) 한 명의 황금 장갑 주인공을 배출한 바 있다. 구자욱이 수상할 경우 3년 연속 수상자가 나오는 셈.

시즌 막판까지 수위타자 경쟁을 펼치며 삼성 팬들에게 거의 유일한 기쁨을 선사했던 구자욱이 2년만에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며 올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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