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회는 지난 21일 구의회 대회의실에서 ‘달서구 마을미디어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24일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마을미디어에 대한 필요성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및 구의원들이 토론을 통해 마을미디어의 활성화 및 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구의회 주최, 권숙자·이영빈 의원 주관으로 열렸다.
발제를 맡은 허경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정책이사는 ‘달서구 마을미디어 지원 조례 제정의 의의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과 질의·응답에는 구의원들과 허경 이사·성서공동체 FM·강창마을미디어·월배마을방송국 등 관련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여했다.
이영빈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마을미디어는 고유한 장소성, 문화적 감수성, 나아가 소수성 등 가치를 발전시키고 실현함으로써 공동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아 해결함은 물론 시민문화 및 지역문화 교류, 문화다양성 증진 등 그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숙자 의원은 “앞으로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 내 마을미디어 현황 및 활동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토대로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지원할 수 있는 장기적 비전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