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도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대구·경북서도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 박용규
  • 승인 2024.01.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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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 지역 4곳→8곳 확대
출동시간·거리 단축 효과 톡톡
“재난대응능력 강화 기반 마련”
소방헬기 출동시간과 거리를 줄이는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이 이달 중 대구·경북에서도 시범운영된다.

소방청은 현재 전국 4개 지역에서 시행 중인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의 시범운영을 이달 중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호남과 제주 8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은 중앙과 각 시·도로 이원화된 소방헬기 출동체계를 중앙으로 일원화해 관할 지역에 관계없이 사고 발생지와 가장 근접한 헬기가 신속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4월부터 대전, 충북, 충남, 전북 등 4개 지역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소방청이 해당 4개 지역의 소방헬기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통합출동이 적용된 44건은 한 건당 출동시간이 14분, 출동거리가 41.5㎞ 단축됐다. 또한 운항시간이 줄어 연료비와 소모품 교체·부품 수리 등 정비 비용 절감의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당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시범운영을 이달 중 8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가을철 산불에 대비해 수도권과 강원지역에도 연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당국은 그간 통합출동 기반 조성을 위해 소방헬기의 활동 특성과 출동 환경에 전문적인 조종사, 정비사들로 추진단(TF팀)을 구성해 시스템 구축, 관련 법령 개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소방헬기 통합출동체계는 위급한 상황에서 보다 신속한 출동과 응급환자 이송으로 재난대응능력 강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며 “산림화재 등 대규모·특수재난에 대비해 올해부터 본격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제반사항 정비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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