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하 주민, 시의회에 촉구
“겉으로만 반대한 것인가” 항의
“겉으로만 반대한 것인가” 항의
포항 북구 청하면 주민들이 16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의회는 청하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주민들은 “청하면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가 아직 추진 중인데 이를 반대한다고 하던 포항시의회는 아직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지 않고 조용히 있다”면서 “주민들 생존권을 위해 주민 곁에 서겠다던 시의회가 겉으로만 반대한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주민들은 “지난해 두차례 반대 집회를 가질 당시 시의원들이 찾아와 주민들이 반대하면 소각장은 절대 들어오지 않는다고 안심시키더니 지금은 다들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냐”며 “시의원들이 민의를 대변한다는 것은 거짓이고 민심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있다. 포항시가 소각장 추진 업체로부터 행정소송을 당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도 시민을 대변해야하는 시의회는 어디에 있냐”고 강조했다.
또 주민들은 “안동과 문경의 경우 이와 비슷한 상황인데 각 시의회에서 반대 결의문을 채택해 주민들 편에 서고 있다. 청하 주민 90% 이상이 반대하는 이 사업을 포항시의회는 왜 아무런 조치 없이 가만히 있냐”며 “포항시의회는 반대 결의문을 당장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는 포항시가 사업 허가를 불허하자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주민들은 “청하면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가 아직 추진 중인데 이를 반대한다고 하던 포항시의회는 아직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지 않고 조용히 있다”면서 “주민들 생존권을 위해 주민 곁에 서겠다던 시의회가 겉으로만 반대한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주민들은 “지난해 두차례 반대 집회를 가질 당시 시의원들이 찾아와 주민들이 반대하면 소각장은 절대 들어오지 않는다고 안심시키더니 지금은 다들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냐”며 “시의원들이 민의를 대변한다는 것은 거짓이고 민심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있다. 포항시가 소각장 추진 업체로부터 행정소송을 당해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도 시민을 대변해야하는 시의회는 어디에 있냐”고 강조했다.
또 주민들은 “안동과 문경의 경우 이와 비슷한 상황인데 각 시의회에서 반대 결의문을 채택해 주민들 편에 서고 있다. 청하 주민 90% 이상이 반대하는 이 사업을 포항시의회는 왜 아무런 조치 없이 가만히 있냐”며 “포항시의회는 반대 결의문을 당장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는 포항시가 사업 허가를 불허하자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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