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에 어린이 보호 구역을 정비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임수환(사진) 북구의회 의원은 19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직접 관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걸어가 보니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불법 주·정차, 속도위반 차량 등 위험 요소가 많았다”며 “현장 및 수요조사, 교통량 등을 통한 통학로 분석으로 어린이 보호 구역을 정비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수환 의원은 고원식 횡단보도, 방호울타리, 반사경 등의 설치로 보행자를 보호하고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대구 지역의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보호구역 내 사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살기 좋은 북구, 아이들이 안전한 북구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유빈기자 kyb@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