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에스쿱스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과 이에 따른 수술로 사실상 군 면제에 해당하는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에스쿱스는 좌측 슬관절(무릎관절)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전외측인대 재건술을 받았다"며 "큰 수술이었기에 작년부터 현재까지 긴 기간 재활 치료를 받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에스쿱스는 5급 전시근로역으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1995년생인 에스쿱스는 연내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전시근로역은 평시에 병역 의무가 없고, 전시 상황에서만 이 의무를 진다. 사실상 군 면제가 확정된 셈이다.
에스쿱스는 지난해 8월 무릎을 다쳐 수술받은 뒤 활동을 전면 중단, 세븐틴 미니 11집의 신곡 '음악의 신' 활동은 물론 'FOLLOW'(팔로우) 투어 일정에도 불참했다. 또한 tvN '나나투어' 세븐틴 편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그는 '최근 신체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해도 괜찮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
따라서 에스쿱스는 의료진과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INCHEON)' 등 3월부터 예정된 세븐틴의 스케줄에 다시 참여할 예정이다.
세븐틴은 오는 4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플레디스는 "구체적인 컴백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공식적으로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