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초선 현역 3명 중 2명 탈락…‘중진 불패·초선 횡사’
TK 초선 현역 3명 중 2명 탈락…‘중진 불패·초선 횡사’
  • 김홍철
  • 승인 2024.03.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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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선 결선 결과 발표
도태우·이상휘·임종득 단수공천
수성을 이인선, 재선 가도 청신호
현역의원 박형수·김재원 1:1 경선
지역구 현역 의원 5명 여전히 보류
이인선의원
이인선
도태우중남구예비후보
도태우
이상휘포항남구·울릉국회의원예비후보
이상휘
임종득전대통령실국가안보실제2차장
임종득
국민의힘박형수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국회의원
박형수
김재원전국민의힘최고위원
김재원



 



 


3·1절 연휴 기간 발표된 국민의힘 경선에서 대구·경북(TK) 지역 현역 국회의원 3명 중 2명이 떨어지는 이변이 속출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현역 의원이 탈락한 사례는 김용판(대구 달서구병) 의원에 이어 이번이 세 명째다.

탈락한 인사들이 모두 초선 의원인 만큼, 일각에서 ‘중진 불패, 초선 횡사’란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일 발표된 경선 결과,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선 현역인 이인선 의원이 김대식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정치시대 특별위원회 위원을 누르고 승리하면서 재선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로 국회 입성한 이 의원이 초선임에도 당 안팎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면서 인지도는 상당이 높았던터라 당연한 결과란 평가가 나온다.

그는 1년 8개월의 임기 동안 총사업비 551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고 20년 주민숙원인 수월드클래스 규모 수상공연장 사업을 확정했다. 끈질긴 국토부 설득으로 지산·범물지구의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적용도 이끌어냈다.

특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날까지만 해도 ‘현역 불패’가 이어질 수도 있다는 여론이 일기도 했으나 이변은 3일 발표에서 속출했다.

대구 중구·남구와 경북 포항시 남구·울릉군 지역구에서 현역인 임병헌 의원과 김병욱 의원이 모두 떨어지고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과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이 승리했다.

이에 따라 4·10총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을 대진표는 이인선 의원을 비롯해 개혁신당 조대원 예비후보, 무소속 박경철 예비후보 등 3명이 맞붙게 됐다.

대구 중구·남구 지역구에선 국민의힘 도태우(54)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허소(54)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이 맞붙는다.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 선거구에선 국민의힘 이상휘(60)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과 김상현(48) 전 더불어민주당 포항 남구·울릉군지역위원장, 지유통일당 박판석(65) 전 포항 자유애국시민연합회 사무총장이 3파전을 벌이게 됐다.

공관위는 또 지난달 29일 가까스로 성사된 선거구 획정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도 발표했다.

2일 발표된 TK 선거구는 경북 영주·영양·봉화 선거구에는 임종득(60)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단수 공천했으며,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선 김재원(59)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현역인 박형수(59) 의원이 1대 1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다만, 선거구 획정에 따른 지역 재배치나 추가공모가 이뤄짐에 따라 TK 지역에서도 일부 지형 변동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TK에서 여전히 보류로 묶인 지역구 현역의원은 모두 5명인데 대구는 동구·군위군갑에선 류성걸 의원, 북구갑은 양금희 의원, 달서구갑에선 홍석준 의원 등 3명이며, 경북에선 안동·예천의 김형동 의원, 구미을 김영식 의원 등이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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