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힌남노 때 파손된 3문 새단장
포항제철소, 힌남노 때 파손된 3문 새단장
  • 이상호
  • 승인 2024.03.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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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 완료
근무환경 개선·방문객 만족도 ↑
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3문 준공을 통해 근무직원,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제철소 안전을 강화했다. 포항제철소 3문은 제철동과 청림동 사이에 위치한 문으로 냉천 바로 옆에 있는 출입문인데 2022년 태풍 힌남노로 범람한 냉천의 직격타를 맞은 곳 중 하나다.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2월부터 파손된 안내실을 비롯한 대규모 3문 리모델링에 돌입했고 약 1년 간 공사 끝에 새로워진 포항제철소 3문이 문을 열었다. (사진)

3문 안내실은 제철소 방문객 대기공간과 협력사 직원의 사무공간을 기존 공간 대비 2배 가량 확장했고 화장실·휴게실을 쾌적하게 개선해 방문자·협력사 직원의 사용 만족도를 높였다.

안내실 옆으로는 물품 반입차량 전용 주차장을 신설, 3문 인근 차량정체를 해소하고 교통안전을 확보했다.

포항제철소는 입출입하는 외부차량을 대상으로 도급물품 확인을 실시하는데 이때 차량들이 도로에 잠시 정차하는 경우가 있어서 교통정체로 이어지곤 했다.

이번에 외부 차량은 바로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길을 터 혼잡을 방지하고 운전자 안전을 강화했다.

보행 시 직원들과 방문자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도 확충했다. 기존 3문에는 주차장에서 안내실까지 도보구간이 따로 없어 차량과 방문자 간 통행에 불편을 초래했지만 공사를 통해 3문 앞 횡단보도~안내실까지 이어지는 보행통로를 신설했다.

조영준 포항제철소 행정지원그룹장은 “지난 1월 형산문 리모델링을 마치고 바로 3문 준공까지 완료돼 직원들과 방문객들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더 안전하고 쾌적한 포항제철소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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