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경기 연속 실점…마무리 보직 지켜낼까
오승환, 3경기 연속 실점…마무리 보직 지켜낼까
  • 석지윤
  • 승인 2024.03.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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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전 2이닝 3피안타 1실점
시즌 첫 피홈런 패전 투수 멍에
보직서 내려올 가능성 점점 커져
오승환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이 31일 대구 SSG전 연장 10회초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이날 그는 결승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3경기 연속 실점으로 우려를 샀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 대장’ 마무리 오승환(41)이 3경기 연속 실점하며 우려를 사고 있다.

오승환은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승부가 3-3으로 팽팽한 연장 10회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30일 SSG전 등판에 이은 오승환의 이틀 연속 등판.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른 직후 10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타선이 득점을 내지 못하며 연장 11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그는 후속 타자에게 볼 카운트 2-2에서 던진 6구째 변화구를 얻어맞아 라팍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내줬다. 오승환의 시즌 첫 번째 피홈런. 이 피홈런이 이날 결승점이 되면서 오승환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오승환의 기록은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1자책). 시즌 첫 피홈런 보다 눈에 띄는 점은 오승환이 등판한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실점하고 있는 점이다. 지난 26일 잠실 LG전에서도 3-3으로 팽팽한 9회 등판해 0.2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끝내기 패전했던 오승환은 지난 30일 SSG전에서도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실점했다. 실점한 3경기 중 2경기에서 패전한 셈이다. 비록 팀이 리드하고 있지 않아 블론 세이브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승부처에서 실점해 패인이 된 것은 자명하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지난 시즌처럼 시즌 도중 마무리 보직에서 내려올 가능성도 충분한 셈이다. 안정감을 잃고 팀의 연패에 일조하고 있는 오승환이 계속해서 마무리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은 이날 SSG에 3-4로 패했다. 시즌 5패(2승 1무)째. 삼성은 이날 패배로 홈 개막 시리즈에서 내리 3연패를 당하며 홈 팬들 앞에서 승전보를 전하는데 실패했다. 또한 이번 패배로 시즌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좌완 백정현은 2.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5이닝을 버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은 팀이 1-3으로 뒤지던 4회 추격의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국내 무대 첫 손 맛을 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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