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격전지 찾은 한동훈 "한 표 의석 아닌 시민들 지킬 것"
TK 격전지 찾은 한동훈 "한 표 의석 아닌 시민들 지킬 것"
  • 이지연
  • 승인 2024.04.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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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후보자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이지연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후보자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이지연기자

 

사전투표 마지막날 TK(대구경북) 격전지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국민의힘은 무소속 후보와 접전을 펼치는 선거구를 찾아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펼쳤다. 거대 양당 심판을 앞세운 ‘지역 살리기’를 전면에 내걸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6일 경북 경산에 이어 대구 중구를 또 한 번 찾으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이날 대구지역 후보자 12명 지원 유세에 나선 한동훈 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높아졌다. 양쪽이 결집하고 있다. 투표장에 누가 나가느냐에 따라 결국 승부가 결정된다”면서 “한 표 한 표, 대구·경북에서의 의석, 그게 아니다. 범죄자들에게 미래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당당히 알려 대한민국 전체로 울려 퍼지게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대한민국 미래가 죽는다. 여기서 뭔가 얻어가고 싶은 게 없어 불출마 선언을 했다. 우리는 지켜야 할 범죄자가 없다. 오직 지켜야 할 시민과 대한민국만 있을 뿐. 저희와 함께 가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지지자들은 환호로 답했다.

그러면서 “표심을 모아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 국민의힘이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 관중석에서 내려와 저희와 함께 나라를 지켜달라. 여러분을 지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시민 등 2천여명이 몰리면서 아트스퀘어에서 중앙파출소를 향하는 일대가 이동이 어려울 정도의 혼란을 빚었다. 지지자들은 한 위원장의 호소에 큰 소리로 화답했고 후보자들은 손을 맞잡으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앞서 방문한 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야당 후보와의 한 판 승부에 힘을 보탰으나 TK에선 무소속 후보 견제에 중점을 뒀다. 

한 위원장은 가장 먼저 중남구의 김기웅 후보를 소개했고 시민들의 호응을 끌어올렸다.

이날 한동훈 위원장의 지원 유세에 앞서 국민의힘 측과 무소속 도태우 후보 간 팽팽한 신경전이 표출됐다. 김기웅 후보 유세 차량과 도태우 후보 유세 차량이 마주한 채 ‘맞불 유세’를 했고 자리싸움으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질 뻔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측은 도 후보를 선거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선관위에서 현장 조사를 했고 이후 판단을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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