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
곳곳 웃음소리·환호성 가득
‘2024 안동 벚꽃 축제’에 상춘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
당초 벚꽃 축제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 간 예정돼 있었으나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일주일간 연장해 7일까지 개최했다.
첫 주에도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많았으나 벚꽃이 개화하지 않았던 아쉬움을 이번에 모두 털어내는 듯했다.
7일 마지막을 앞두고 축제가 열리는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원은 흩날리는 벚꽃 사이로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학생들과 연인, 가족, 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가 축제장을 방문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축제장 곳곳이 웃음소리와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올해는 ‘Spring 팡! 팡!’을 주제로 수령 50년이 넘는 벚꽃 군락지를 배경으로 관광객이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벚꽃 터널과 모빌 등으로 낮에 아름다움을 뽐낸 벚꽃 포토존은 야간에 펼쳐지는 벚꽃 조명쇼, 네온아트 전시 등으로 또 다른 벚꽃길의 운치를 선물하는 한편 버스킹 및 거리공연과 함께 △신나는 놀이동산 △플리마켓&체험존 △먹거리존 △벚꽃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