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위기 학생 원활한 학교생활 지원
학업중단 위기 학생 원활한 학교생활 지원
  • 남승현
  • 승인 2024.04.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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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숙려제 프로그램’
지역 대학·전문기관 5곳과 연계
상담 활동·진로 체험 등 제공
적정기간 출석 인정…숙려 기회
대구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8일부터 12월 6일까지 지역대학·전문기관과 연계한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게 상담 활동과 다양한 진로 체험, 직업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1주 이상 적정기간 출석을 인정해 숙려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프로그램을 이수한 중·고등학생 399명을 대상으로 학업 지속률을 조사한 결과 86%인 341명이 학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응답자 202명 중 97%인 196명이 만족하는 등 참여 학생들의 학업 복귀와 진로 탐색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구시청소년문화의집, 대구보건대학 학생상담센터, 수성대학 평생교육원, 대구시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 등 5곳에서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이들 기관에 총 1억여원을 지원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와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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