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보수표 분산돼도 어부지리 없어”...문희갑 前 시장, 都 후보 지지
도태우 “보수표 분산돼도 어부지리 없어”...문희갑 前 시장, 都 후보 지지
  • 김홍철
  • 승인 2024.04.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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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발언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태우(사진)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후보는 8일 ‘민주당 어부지리는 없다’란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 후보는 성명서에서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지역에서 도태우를 찍으면 보수표가 분산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는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나돌고 있다”면서 “대구 중구남구는 민주당 지지도가 워낙 낮아서 아무리 보수표가 분산돼도 민주당의 어부지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 후보는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무소속 도태우를 찍으면 보수표가 갈라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거라는 억측이 무성하다”면서 “가뜩이나 사전 투표율이 전국 최저인 대구에서 이런 치졸한 전략은 윤석열 정부를 지키는 데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도 후보는 “민주당 후보들이 역대 중·남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20%를 넘은 적이 별로 없었고, 그나마 최고 득표가 20년 전 17대 총선 때 33.5%였다”며 “심지어 국민의힘이 공천하지 않아서 보수계열 후보가 5명이나 출마했던 지난 보궐선거 때도 보수후보가 당선됐고 민주당 후보는 20%를 넘지 못했다”고 했다.도 후보는 “보수 필승 지역으로 분류되는 대구에서는 투표율이 낮을수록 국민의힘에 손해”라며 “중·남구 대표로 무소속 도태우를 찍더라도 비례대표는 국민의미래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국민의힘에 올바른 선거 전략”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문희갑 전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대구 국민의힘 책임당원 20여 명이 새로 도 후보에 대해 지지선언을 하면서 모두 130여 명으로 늘었다.

문희갑 시장은 이날 도 후보에게 메시지로 “도태우 후보는 똑똑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지역 주민들의 선택을 두 번이나 받은 만큼 신뢰가 있으니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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