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신학기부터 원어민보조교사를 비롯해 인턴교사, 수학보조 교사 등을 확대하고 영어와 논술, 수학을 중심으로 학력증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선 시교육청은 영어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395명에 불과한 원어민 보조교사를 576명으로 약 40%, 영어구사능력평가와 수업실연평가 등 영어수업능력을 인증받은 교사도 130명에서 260명으로 100% 확대키로 했다.
또 실용영어 체험기회를 늘리기 위해 대구지역 8개 대학의 인적, 물적 시설을 활용한 영어캠프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토요논술학교 운영시간을 34시간에서 68시간, 운영학급은 12학급에서 20학급으로 늘리는 등 논술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토요논술학교는 37명의 논술 전문 교사로 구성된 대구통합논술지원단이 인문사회, 수리과학영역으로 나눠 학생들이 작성한 논술문에 대해 첨삭지도 하게 된다.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학력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는 교원자격증을 가진 484명의 인턴교사들이 학생 수준별 맞춤교육을 하고, 수학보조교사도 대구지역 모든 공립초등학교에 배치된다.
이외에도 교육청은 맞벌이 가정 자녀의 교육과 보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치원 종일반과 초등 돌봄교실을 오후 9시까지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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