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37개월 만에 최소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37개월 만에 최소
  • 김종현
  • 승인 2024.04.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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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상시가입자 1천528만명
전년동월比 27만2천명 증가
20·40대 가입자 줄어든 영향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37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28만1천 명으로, 작년 3월 말보다 27만2천 명(1.8%)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증가 폭은 둔화 추세다. 지난달 증가 폭인 27만2천 명은, 지난 2021년 2월의 19만2천 명 이후 37개월 만에 가장 작다.

20대와 40대 가입자가 줄어드는 것이 전체 가입자 증가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3월 말 기준 29세 이하 가입자는 전년 대비 7만7천 명(-3.1%) 줄었다. 19개월 연속 감소세다. 40대 가입자도 2만3천 명(-0.7%) 줄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20대와 40대 전체 인구가 각각 21만8천 명, 13만9천 명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인구가 증가한 60세 이상에선 고용보험 가입자도 20만7천 명 큰 폭으로 늘었고, 50대(11만6천 명), 30대(4만8천 명) 가입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내외국인 가입자를 합쳐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선 각각 5만4천 명, 21만7천 명 늘고, 건설업에선 6천 명 줄었다. 건설업 가입자 감소는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8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 가입자는 6개월째 감소세다.

제조업 내에선 금속가공, 식료품, 기타운송장비업 등에서 가입자가 늘고, 섬유제품과 전자통신에선 줄었다. 서비스업의 경우 보건복지에서 큰 폭으로 늘고 도소매,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감소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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